'중복' 29일 전국 열대야·폭염..남부 소나기

김미영 2010. 7. 2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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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미영 기자 = 중복인 29일, 경기 북부 및 강원 영동 지방 등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고, 남부지방은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 영향을 받은 후 벗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것"이라며 "전라남도와 경남서부남해안지방에서는 비(강수확률 60%)가 온 후 아침이나 오전에 개고, 전라남북도동부내륙은 오후 늦게 소나기(강수확률 60%)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서울, 경기도를 비롯한 중부지방은 아침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남도, 전북동부내륙, 경남서부남해안 5~10㎜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춘천 33도, 강릉 33도, 울릉도 28도, 충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대구 29도, 부산 30도, 울산 32도, 제주 30도 등 28도에서 33도의 분포로 중부지방은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고, 남부지방은 전날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먼바다, 제주도전해상과 동해남부먼바다에서 2.0~3.0m로 일다가 점차 낮아지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 것으로 관측된다.

30일까지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30일 전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이 낄 것으로 예상된다.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29도에서 34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 것으로 관측된다.기상청 관계자는 "경기북부 및 강원도영서 일부 지방과 강원도영동지방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무더운 날씨와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이라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mykim@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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