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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안개가 짙어졌습니다.

내륙과 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뿌연 안개가 시야를 가리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남원의 경우 100mm 앞도 채 보기 힘든 상황이고요, 그 밖의 곳곳에도 가시거리가 몇백미터에 머물고 있습니다.

오전까지는 주의하셔야겠고요, 안개가 걷히고 나면 전국적으로 화창한 하늘이 펼쳐지겠습니다.

낮 기온도 어제(9일)보다 조금 오르면서 따뜻하겠는데요, 다만 큰 일교차는 염두해두셔야겠습니다.

구름의 모습입니다.

지금 안개만 제외하면 깨끗한 하늘인데요, 오늘도 계속해서 서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따라서 전국적으로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15도, 대구 16도 부산 17도로 어제와 비슷한데요.

낮 기온은 서울 25도, 대구는 26도까지 오르면서 따뜻하겠습니다.

또 일부에서는 살짝 덥게도 느껴지겠습니다.

당분간 큰 비 소식은 없는 상태고요, 이번주에는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날이 부쩍 쌀쌀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