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뱅 탄생 500주년] 6월 21일 서울교회서 기념예배

2009. 5. 1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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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칼빈(장 칼뱅) 탄생 500주년 기념사업회'(대표회장 이종윤 목사)가 장로교단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관련 행사 일정과 내용을 확정, 발표했다.

기념사업회는 16일 "단순한 일회성 집회나 꽹과리 소리나 내는 행사가 아니라 칼뱅에 대한 학문적 성찰과 함께 장로교의 본질을 되찾기 위한 장이 마련된다"면서 "칼뱅 기념 행사들이 한국교회를 향한 세속주의 인본주의 물질주의 등의 거센 도전에 적극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칼뱅 탄생 500주년 메인 행사인 기념예배 및 학술대회는 내달 21∼22일 서울교회에서 개최된다. 첫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기념예배는 칼뱅이 제시한 예배 형태로 이뤄진다. 이어 한국 정상급 성악가인 김영미(소프라노) 최현수(바리톤) 교수, 무지개어린이합창단이 함께하는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다음날에는 칼뱅 공로상 수여 및 학술 심포지엄이 이어진다.

칼뱅 공로상 수상자로 이종성 한국기독교학술원장, 한철하 전 아세아연합신학대 총장, 신복윤 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정성구 전 대신대 총장, 이종윤 한국장로교신학회장, 이수영 새문안교회 목사 등이 선정됐다. 심포지엄은 이종윤 목사와 폴 웰스 프랑스개혁신학교 교수의 주제발표, 한국 장로교단을 대표하는 신학자 70여명의 논문 발표로 진행된다. 이날 프랑스 신학자들은 한국 장로교단 신학대 총장들에게 새로운 번역본 '칼뱅의 기독교강요'를 기증한다.

칼뱅의 생일인 7월10일은 '한국 장로교의 날'로 선포되고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주최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7개 한국 장로교단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가 마련된다. 또 7월17일 '한국 장로교회 연합과 일치,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한국 장로교회 지도자 50여명 초청 간담회도 갖는다. 9월12일에는 '한국 장로교 신학자의 날'이 공포되고 신학자들의 모임도 열린다.

기념사업회에는 한국칼빈학회 한국개혁신학회 한국장로교신학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양호 한국칼빈학회장이 준비위원장, 권호덕 한국개혁신학회장과 안명준 평택대 교수 등이 실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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