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방한] "박 대통령 명동성당 미사 참석..면담은 없다"

2014. 8. 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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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강국 선임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오전 9시45분 4박5일 방한일정의 마지막 행사인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명동성당에서 집전한다.

교황 방한위원회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18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날 미사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지만 면담 등 교황과 별도로 만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이 입국한 14일 서울공항과 청와대에서 두 차례 만났고, 명동성당 일정을 교려해 따로 시간을 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는 평화와 화해가 필요하고, 이들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 1000여명과 전국 16개 교구 성당 종사자 700여명 등이 초청됐다.

일본군 위안부 패해자 7명(김군자, 강일출, 이용수, 김복동, 길원옥, 김양주, 김복선), 새터민 5명, 납북자 가족 5명, 밀양·강정마을 주민, 쌍용차 해고노동자 등이 포함됐다.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하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남북평화와 화해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38선 철조망으로 만든 가시면류관과 파티마의 성모상을 교황에게 봉헌한다.

한편 교황은 미사에 앞서 이웃종교 지도자 12명을 만난다. 따로 연설은 하지 않는다.

CBS노컷뉴스 이강국 선임기자 kukk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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