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말레이시아 항공기 탑승객 희생으로 에이즈 연구 차질 우려
2014. 7. 21. 11:15
[CBS노컷뉴스 고석표 기자]
세계교회협의회(WCC)가 말레이시아 항공 탑승객 희생으로 에이즈 연구 발전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WCC 공개증언 및 디아코니아 담당 부총무인 이사벨 피리 박사는 "이번 말레이시아 항공 탑승객들 중 HIV와 AIDS 연구 관련 종사자들이 있어 이들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면서 "이번 희생은 국제적인 HIV와 AIDS 연구 분야의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WCC는 산하기구인 기독교의료위원회(Christian Medical Commission, CMC)를 통해 WHO와 1974년 5월 27일 상호간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력해 왔다.
또 WCC의 CMC는 WHO가 주로 개발도상국의 빈곤층(주로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기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의 파트너였으며, 마찬가지로 WHO는 1986년 이후 AIDS 위기에 대응해 온 WCC의 중요한 파트너였다.
WCC 울라프 픽세 트베이트 총무는 "이번 비극은 대단히 충격적이다. 특히 이곳 제네바에 있는 WCC의 이웃이자 파트너인 세계보건기구(WHO)의 HIV와 AIDS 관련 종사자들, 연구원들을 잃은 가족 및 친지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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