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목회자 납세 논의 급물살

고석표 2012. 6. 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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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목회자 납세 공청회 열어

[CBS TV보도부 고석표 기자]

지난 2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중심으로 기독교계가 목회자 납세 문제를 공식 제안하면서 납세 문제가 공론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교단에서는 목회자 납세 문제를 공식 결의하는 등 목회자도 세금을 내야 한다는 분위기가 설득력을 얻어가면서 개신교 목회자 납세 문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국교회발전연구원가 18일 목회자 납세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목회자납세연구위원회' 조직을 완료하고 고척교회 조재호 목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한 데 이어 오는 7월 5일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목회자 납세 문제와 관련해 공청회를 열어 한국교회 내 찬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공청회에서는 목회자들이 왜 세금을 자발적으로 내야 하는지, 또 목회자 납세를 갑근세 항목으로 분류하는 것에 대한 찬반 의견들이 개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는 정부 관계자도 참석해 목회자 납세에 대한 한국교회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개신교계에서는 지난 2월 한국교회발전연구원과 교회협의회를 중심으로목회자 납세 문제를 공교회 차원에서 공식 제안하면서 자발적인 목회자 납세를 권고한 바 있으며, 이 같은 권고에 따라 대한성공회가 12일 대전에서 제25차 전국의회를 열어 개신교계에서는 처음으로 교단차원의 성직자 납세를 공식 결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각 교단들이 올 가을 교단 정기총회에서 목회자 납세와 관련해 어떤 결의들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교회를 상대로 한 목회자 세금납부 요청은 지난 1990년 초 처음 제기됐으며, 2006년에는 기독교 단체들과 개교회 차원에서구체적인 논의들이 시작돼 오다 올해 초부터 목회자 납세 논의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spk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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