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여자는 사탕에 질렸다

박승덕 2011. 3. 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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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센스 있는 선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번쯤은 연인이 좋아할 색다른 선물은 없을까를 고민하게 되는 것.

10일 식음료업계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선물을 제안했다. 사탕이 식상하다면 상대방의 건강을 생각하는 맞춤 '차(茶)'나 꽃내음이 물씬 나는 '위스키' 또는 '와인' 선물을 꼽았다.

커피와 함께 차는 대중적인 기호식품으로 떠올랐다. 기관지 개선에 좋은 '페퍼민트차'를 비롯해 피로에 지친 연인을 위한 '마테차', 눈의 피로와 시력 저하를 막아 주는 '국화차' 등이 선물로 제격이다.

시중에는 티젠의 '티젠마테차' '그린마테차', 롯데헬스원 '마테차', 예르바코리아 '마테차' 등이 있다. 티백차로는 설록의 '국화차', 티젠 '향이좋은 국화차'가 있다.

화이트데이에 어울리는 위스키나 와인도 선물로는 안성맞춤. 최근 소비가 부쩍 늘어난 싱글몰트 위스키는 꽃이나 달콤한 과일 향으로 여성들의 선호도가 올라가는 중이다.

셰리 오크통에서 숙성돼 오묘한 향과 맛을 지닌 '맥캘란'이나 '싱글톤' '글렌피딕' 등이 화이트데이에 어울릴 전망이다. 부드러운 목넘김 때문에 화이트데이 저녁 식사와 어울리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독한 술을 꺼린다면 낭만적인 분위기에 맞는 와인이 좋다.

보석처럼 귀한 와인으로 유명한 '샤토 그뤼오 라로즈'나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과 퍼스트레이디인 브루니 여사가 즐겨 마시는 '퀴베 프레스티지 샤토 드 세갱', 이탈리아 간치아 와이너리의 '간치아 모스카토 다스티' 등이 화이트데이 선물이나 식사와 함께 즐길 만하다.

맥시엄 코리아는 메릴린 먼로가 사랑한 샴페인으로 유명한 '파이퍼 하이직'을 센스 있는 선물로 추천했다.

한편 최근 CJ이너비가 '화이트데이 때 남자친구에게 받고 싶은 선물'을 설문조사한 결과 진심을 담은 편지나 고백, 키스 등이 전체 응답자 중 17.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향수가 9.4%로 2위를 차지했고 주얼리(6.8%), 커플링(6.1%), 가방(4.7%) 등이 여심(女心)을 사로잡을 선물로 꼽혔다.

/sdpark@fnnews.com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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