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땅에 우리 소리 퍼지다

2011. 11. 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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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변소인 인턴기자]

우리땅 독도에서 첫 클래식 음악회가 열렸다.

`독도를 지키는 국회의원들의 모임'(국회독도지킴이)은 11일 오후 독도 선착장에서 `아름다운 우리땅 독도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엔 유일호 한나라당 의원, 이찬열 민주당 의원, 김을동 미래희망연대 의원을 포함한 국회독도지킴이 소속 여야 국회의원들과 이주석 경북행정부지사, 박효식 울릉경찰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된 창작 가곡 `독도 아리랑'은 박선영 의원의 보좌관 김선영씨가 작사한 노랫말에 탈북음악가인 김철웅씨가 우리 민요 아리랑을 편곡해 더욱 의미가 남달랐다.

음악회의 마지막 곡은 아리랑이 장식했고, 독도에서 듣는 의미 있는 아리랑의 선율에 청중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한편 일본 외무성은 지난 9일 우리 정부에 독도음악회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국회독도지킴이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은 "일본 의원들이 음악회 소식을 듣고 전화를 걸어와 저와 어떤 의회활동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런 오만하고 무례한 전화가 어디 있나"면서 "음악회를 계기로 전세계인들이 독도가 우리 영토란 사실을 알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식을 접한 트위터 이용자들은 "이번 음악회로 독도가 우리땅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길 빈다"며 독도 음악회를 격려했다.

현재 트윗애드온즈 트윗판도라에서는 '日 정부, 한국에 독도 음악회 철회요구 여러분들의 의견은?'이라는 제목으로 투표가 실시되고 있다. '그냥 무시하고 음악회 한다, 강력하게 대응하고 음악회 한다, 설마 받아들인다?'의 세 항목을 선택지로 두고 있다. 트위터를 통해서 이 투표는 점차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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