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구글(유투브) 콘텐츠 유통 파트너십 체결

2011. 10. 2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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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이제 유투브에서 MBC의 과거와 신규 프로그램을 볼 수 있게 됐다.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와 MBC의 콘텐츠 유통계약은 한류의 확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MBC와 구글코리아는 양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구글이 운영하는 유투브에 MBC 콘텐츠를 공급하는 계약을 정식 체결한다고 10월21일 밝혔다.

MBC는 계약에 따라 유투브에게 2005년 이전 방송된 약 1만 시간의 드라마 예능 콘텐츠와 향후 방송되는 신작 콘텐츠들을 조건별로 공급하게 되며, 이를 국내외 주요국가에 유통하고 새로운 방송 한류의 붐을 조성하고 수익을 창출하기로 했다.

구글이 운영하는 유투브에 국내 방송사가 1만 시간 이상의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최초의 사례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상당히 큰 규모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MBC는 유투브의 저작권 보호툴인 콘텐츠검증기술(CID)을 활용하여 저작권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향후 합법적이고 광범위한 콘텐츠 유통의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콘텐츠 수익모델 문제로 난항을 겪던 양측의 콘텐츠 협상이 급물살을 탄 것은 2011년 8월 말 김재철 MBC 사장의 미국 구글 본사 방문 직후부터였다.

MBC 최고 경영진의 구글 플랫폼에 대한 관심표명과 글로벌 유통망 탑재에 대한 의지를 확인한 구글 측에서 MBC콘텐츠 가치를 적극적으로 재평가하고 장기적인 유통구조를 공유하기로 합의하면서 성사된 것이다.

이번 구글(유투브)과의 전격적인 콘텐츠 파트너십 체결로, MBC콘텐츠의 유통 가치와 경쟁력이 글로벌 차원에서 입증됐으며, 유사 진출 사례에 이정표를 제시함으로써 향후 한류 확산 등 한국 콘텐츠산업 발전 전반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MBC는 '글로벌차원의 웹'이라는 신형 유통가이드라인을 확보함으로써 기존 방영권중심 칸막이 유통형태의 전통배급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유통루트를 개발함과 동시에 신규 시장 창출에 걸맞은 전략 수립도 가능해질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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