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 매년 급증..'국가적 위기'

신재원 기자 familydoctor@imbc.com 2010. 10. 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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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ANC▶

당뇨병 환자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대로 가면 당뇨병으로 인해서 국가적인 위기가 올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신재원 의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재작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당뇨병 환자는 모두 450만명.

남성의 10.6%, 여성의 8.5% 가

당뇨병 환자이고

환자 수는 매년 10% 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체 사망 원인 가운데서도

암과 뇌졸중, 심장병, 교통 사고에 이어

5번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28.6명으로

OECD 평균인 16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은 1위였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이 같은 추세로 볼 때

향후 30년 안에 당뇨병으로 인한

국가적인 위기가 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뇌졸중과 심장병, 콩팥질환 등

각종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크게 늘면서

치료 비용과 질병으로 인한

직업 상실등 사회경제적인 비용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당뇨병 치료에 쓴 돈만 따져봐도

지난 1996년 2100 여억원이었지만

불과 10년뒤인 2005년에는

1조 7천 백여억원으로

8배 가량 급증했습니다.

◀SYN▶ 윤건호 교수/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일반인에 비해 당뇨병 환자의 의료비가

3배 정도 소요되는데 합병증이 있는

당뇨병 환자의 의료비는 더 증가되니까

기하급수적으로 의료비가 증가..."

당뇨병학회는

병의 조기진단과 철저한 치료도

중요하지만 당뇨병 예방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신재원입니다.

(신재원 기자 familydoctor@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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