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잭더리퍼' 신성우, 안재욱, 유준상 등 호화 캐스팅

2010. 5. 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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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잭더리퍼'가 신성우, 안재욱, 유준상, 엄기준, 김성민 등 호화 캐스팅으로 무대에 올려진다. 초연을 공적으로 이끌었던 안재욱, 유준상, 엄기준 등이 그대로 출연하고 신성우, 김성민 등이 가세한 것.  선과 악이 공존하는 외과의사 다니엘 역으로 안재욱, 김성민, 엄기준이 번갈아 등장하고 염세주의 수사관 앤더슨 역은 유준상, 민영기, 김준현이 맡았다. 특히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김성민이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것은 지난 2006년 공연 된 뮤지컬 '하드락 카페' 이후 처음이다.  체코 원작인 뮤지컬 '잭더리퍼'는 국내 제작진의 손으로 재구성된 라이선스 작품. 런던 강력계 수사관 앤더슨은 연쇄살인으로 유명해진 살인마의 수사를 맡고 런던 타임즈의 '먼로' 기자는 코카인 중독자인 앤더슨의 약점을 노리고 거래를 제안한다. 그러나 다시 네 번째 살인이 발생하고 앤더슨 앞에 범인을 알고 있다는 외과의사 다니엘이 제보자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뮤지컬 '잭더리퍼'는 7월22일부터 8월22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윤정현기자/hi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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