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심야 게임접속 차단한다

2010. 4. 1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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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9월부터… 피로도시스템 연내 19개 게임으로 확대

이르면 9월부터 청소년의 심야시간대 온라인게임 접속과 장시간 게임 이용을 차단하는 시스템이 적용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청소년의 심야시간 게임 접속 제한 및 피로도 시스템 도입 확대 등 게임 과몰입 예방 및 해소 대책을 발표했다.

문화부는 청소년의 게임 이용 시간 제한을 위한 예방적 기술조치로 우선 '피로도 시스템'과 '심야시간 셧다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피로도 시스템'은 일정 시간을 넘겨 플레이를 지속하면 게임 아이템이나 경험치 등의 획득에 불이익을 주는 게임 내 시스템으로 현재 4개 롤플레잉게임(RPG)에 적용되고 있다. 문화부는 시스템 적용 범위를 연내까지 19개 게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 19개 게임은 국내 RPG 시장의 79%를 차지하고 있다.

청소년 이용 비율이 높은 게임들을 중심으로 '청소년 심야시간 접속제한' 대책도 추진된다. '심야시간 셧다운'으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청소년이 자정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 온라인게임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메이플 스토리', '마비노기', '바람의나라'가 우선 적용되며 추후 적용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들 게임은 시스템 점검 등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청소년 접속을 차단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또 게임 이용자의 주민번호 도용을 막기 위해 게임업체에 본인인증을 강화하도록 요청하는 한편 부모가 자신의 주민번호로 가입된 게임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별도의 포털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부는 게임아이템 현금거래 중개업체의 책임을 강화, 업체가 불법 아이템 여부를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본인인증을 주기적으로 하고 계정거래를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의무화하고 이행 성과를 정기적으로 문화부에 보고하도록 했다.

문화부는 이들 대책의 실효성을 위해 관련 법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며 청소년과 부모, 게임업체, 학계, 부처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게임 과몰입 대응 협의회'도 운영키로 했다.박태해 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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