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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졸업시즌을 맞아 톱스타들이 대거 학사모를 쓴다.탤런트 안재욱, 박상원, 김정균, 길용우, 성지루와 뮤지컬배우 남경주 등은 19일 오후 4시 경기도 안산 서울예술대학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학사학위를 받는다.

서울예대의 전신인 서울예전 출신인 이들은 서울예대가 지난 2008년 처음 개설한 학사학위과정에 진학해 만학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연기와 학업을 병행하며 4학기 과정을 모두 마쳐 서울예대가 개교 이래 처음으로 수여하는 학사학위를 받게 됐다. 방송 복귀를 앞두고 있는 김정균은 이날 졸업생을 대표해 공로상을 수상한다.

탤런트 최정원과 가수 겸 배우 장나라는 10년만에 대학교를 졸업한다.SBS 월화극 '별을 따다줘'에서 열연 중인 최정원은 19일 동국대학교 연극학부를 입학한 지 10년 만에 졸업한다. 최정원은 대학 재학 중 데뷔해 연이어 작품 활동을 하느라 늦깎이로 대학을 졸업하게 됐다. 최정원도 공로상을 받을 예정이다.

최정원은 소속사를 통해 "10년 만에 하는 졸업이라 더 의미있고 감회가 새롭다"며 "특히 부모님이 졸업을 많이 기다리셨는데 너무 늦게 졸업장을 안겨드리게 된 것 같아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고 밝혔다.

장나라도 이날 중앙대 서울캠퍼스 중앙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졸업식에 참석해 총동문회장상을 받을 예정이다.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