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마 잭> 2차 공연 '창작-라이선스 경계 허물다'

2010. 1. 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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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이한철 기자]

◇ 8일부터 2차공연에 돌입하는 뮤지컬 < 살인마 잭 > . ⓒ 엠뮤지컬컴퍼니 제공

유준상, 안재욱, 김무열, 신성록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 살인마 잭 > 이 2차 공연에 돌입한다.

뮤지컬 < 살인마 잭 > 은 특히 창작에 가까운 라이선스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원작(체코원작)의 모티브를 살리고 새로운 편곡과 오케스트라 편성, 그리고 과감한 대본 수정을 감행해 창작과 라이선스의 경계를 허문 것.

2차 공연에선 더욱 치밀한 구성과 안정적인 연기를 위해 공백 기간 보완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엄기준을 제외한 대부분의 배우들이 2차 공연에도 그대로 투입돼 더욱 완벽한 호흡이 기대된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고뇌에 찬 외과 의사 다니엘 역에는 안재욱과 김무열이 1차 공연에 이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안재욱은 1차 공연을 통해 11년만의 뮤지컬 복귀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렀고, 제15회 한국 뮤지컬 대상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김무열 또한 한층 성숙된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신성록은 2차 공연에서 다니엘 역으로 합류한다. 1차 공연에서 건강 문제로 불가피하게 빠졌던 만큼 2차 공연에 대한 의지가 남다르다.

유준상과 민영기는 살인마를 �는 염세주의적 수사관 앤더슨 역으로, 김원준과 최민철은 엽기적인 살인마 잭으로 계속해서 무대에 오른다.

한층 더 무르익은 연기와 연출이 기대되는 뮤지컬 < 살인마 잭 > 은 8일부터 31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데일리안 문화 = 이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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