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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 근대문학의 재생산 제도에 관한 자료를 수집, 정리했다. 문학사의 흐름과 제도의 변화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한국 근대문학 재생산제도 자료집'이 등단, 승인, 향유, 등단(독자→작가) 등 제도에 관한 자료를 집대성했다. 작가가 산출한 문학작품이 승인을 받고, 독자들에게 향유되는 과정을 거쳐 다시 독자가 재주체화 하는 과정을 수집했다.

등단제도와 관련한 자료들을 시기와 매체별로 배열해 제도의 성장, 변모 과정을 알려준다. 근대문학 연구자들이 필요로 하는 근대문학 기초자료를 원문 그대로 담았다.

한국 근대문학의 근대성과 문학성은 문학작품의 재생산 과정을 통해 완성된다. 이런 점에서 '한국 근대문학 재생산제도 자료집'은 한국 근대문학의 역사와도 맥을 같이 한다. 등단, 승인을 가능케 하는 미학적 선택과 배제에 대한 해명도 얻을 수 있다.

▲1권=박현수(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 편·868쪽 ▲2권=최수일(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 편·840쪽, 각 3만8000원,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윤근영기자 iamyg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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