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 강제규 드라마 <아이리스> '킬러' 역 캐스팅

2008. 6. 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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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문진아 넷포터]

인기그룹 빅뱅 멤버 탑(T.O.P)이 강제규 감독의 대작드라마 <아이리스>(IRIS)에 전격 캐스팅됐다.

<아이리스>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과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 감독이 손을 잡고, 5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이병헌이 가세한 작품인 만큼, 제작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첩보액션드라마다.

탑(T.O.P)은 극중 미국의 베일에 감춰진 비밀조직 아이리스 소속 요원으로, NSS요원인 이병헌을 암살하기 위해 파견된 킬러역을 소화하게 된다.

빅뱅에서 파워풀한 랩을 담당, 음악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품어내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탑은 지난해 드라마 <아이 엠 샘>에서 채무신 역을 맡아 이미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 받았다.

태원엔터테인먼트와 강제규 필름의 공동제작만으로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아이리스>(IRIS)는 '24시', '프리즌 브레이크'등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탄탄한 시나리오와 숨 막히는 연출력에 초특급 캐스팅까지 이어지면서 한국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긴박감 넘치는 사건 전개와 시시각각 계속되는 예측 불허의 반전으로 기존 드라마에서 느끼지 못했던 긴장감을 선보일 <아이리스>는 200억여원에 달하는 막대한 제작비와 해외 로케이션, 대규모 세트 등의 화려한 볼거리와 4명의 주인공을 둘러싼 로맨스까지 더해져 안방극장에서 보기 어려웠던 기획으로 시청자들을 매혹시킬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현재 한국 드라마와 영화 수출이 주춤하는 등 한류가 다소 침체기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리스 (IRIS)>는 사전 제작 단계부터 일본의 메이저 회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어 침체된 한국 드라마 수출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리스>는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총 20부작으로 제작, 올 10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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