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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넷 브리핑`] `영어몰입교육` 정책발표 네티즌간 찬반논란 가열

디지털타임스 | 입력 2008.01.28 08:01

 




지난 22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대입 자율화 로드맵 발표에서 영어교육의 몰입교육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인수위는 중장기적으로 초등학교 고학년 이후에는 영어과목 이외에도 영어로 수업하는 과목의 비중을 단계적으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세부사항을 면밀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영어몰입교육은 `기러기 아빠' 대책의 일환으로 영어 공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이명박 당선인의 공약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인수위의 이와 같은 정책이 알려진 후 `다음 아고라(http://agora.media.daum.net)' 토론방에는 `영어몰입교육'에 대한 논란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며 네티즌들간 논쟁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현재 아고라 토론방에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사교육을 더욱 확산시키는 탁상공론적 발상이라는 네티즌들의 반대 의견이 많은 편.

본인을 교사지망생이라 밝힌 `Karma'는 "아무리 세계화 시대가 도래하고 영어가 중요하다 하더라도 우리의 언어도 제대로 교육되지 않고 있는 현실에서 영어교육의 중요성만 강조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이번 제도를 도입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선생님의 영어수업을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들은 결국 또 다른 사교육을 받아야 하는가"라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네티즌 `달걀귀신'은 "과연 온 국민이 고등학교까지 졸업하면 영어를 능수 능란하게 구사해야 하는가"라며 "대부분은 일상에서 영어와 전혀 관련 없는 생활을 하고 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영어교육에 매달리고 있다. 회사나 학교에서 무조건 의미 없는 영어 성적을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현재 유럽에서 교환학생을 하고 있다는 네티즌 `심현재'는 "유럽에서 공부하면서 항상 궁금했던 건 이들은 왜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기본적인 영어회화가 될까 였다"며 "이들은 초등학교부터 나라에서 영어교육을 시키고 고등학교 때는 각종 영작숙제와 테스트를 병행한다. 수동적으로 문법과 시험영어만 가르치는 우리나라와 환경이 다르다. 이러한 시간들이 쌓여서 결국 엄청난 실력차이를 가져온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장의 리스크는 분명 있겠지만 먼 미래를 바라보고 이제 투자를 할 때"라며 찬성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지난 25일 "세계화 시대에 영어만은 전 국민이 고등학교만 나와도 거침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영어교육 강화방안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료제공:다음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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