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상승'

2007. 7. 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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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한단계 올렸습니다.

이로써, 피치와 스탠더드앤푸어스를 포함한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들이 모두 우리나라를 투자안정등급으로 올려놓게 됐습니다.

김미정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A3에서 A2로 한단계 상향조정했습니다.

지난 2002년 3월 두 단계 상향조정한 뒤 5년 4개월만의 등급 상승으로, 무디스가 이달 초 절차에 착수한 뒤 불과 한 달도 안돼 이뤄진 것입니다.

그 동안 피치나 스탠더드앤푸어스와 달리 우리나라 신용등급에 인색했던 무디스가 등급 상향조정을 결정한 것은, 등급 조정에 발목을 잡아온 북핵 문제 해결이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무디스의 토마스 번 수석부사장은 등급 상향조정의 주 요인으로 북한의 2.13 합의 이행에 따라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있는 점을 꼽았습니다.

무역과 금융 등 자본시장 자유화에 따른 성장잠재력 확충과 거시경제의 안정적 운용, 국가 재정의 안정적 관리도 신용등급 상향조정의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이번 상향 조정은 그간 북핵문제 등으로 어려움이 컸던 해외자금 조달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입니다.

무디스의 이번 상향 조정에 따라 참여정부 출범이후 3대 신용평가기관 모두 한국의 신용등급을 올려잡게 됐습니다.

3대 신용평가사는 97년 외환 위기 직후 우리나라를 모두 투자 부적격 등급으로 등급을 낮췄지만, 99년 이후부터 투자 적격인 B등급으로 상승, 이번 무디스의 등급 조정으로 3개 평가사 모두 안정등급인 A등급으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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