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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중음악과 만나다

YTN동영상 | 권영희 | 입력 2007.02.19 01:30

 


[앵커멘트]

영화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져 이제 흥행을 좌우하는 큰 요인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렇다보니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스타 출신 음악 감독들의 활약이 최근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서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이 벌이는 하룻동안의 짜릿한 일탈을 그린 '쏜다'에서 가수 신해철 씨가 음악감독을 맡았습니다.

답답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사회를 향한 독설을 퍼붓는 이야기가 신해철 씨의 음악적 색깔과도 잘 맞습니다.

신 씨는 직접 촬영현장까지 둘러보며 영화에 녹아들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인터뷰:신해철, '쏜다' 음악감독]

"쏜다의 속도감을 음악적으로 표현하려고 열심히 구상하고 있습니다."

구조조정당한 조폭들의 생존 경쟁을 담은 '마강호텔'은 그룹 '솔리드' 출신의 김조한 씨가 음악감독입니다.

김조한 씨는 첫 영화음악을 위해 '라디오스타'에서 주가를 올린 그룹 '노브레인'과 함께 직접 노래도 불렀습니다.

정규앨범 작업때문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음악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의 기를 살렸습니다.

[인터뷰:최성철, '마강호텔' 감독]

"대중음악을 하시던 분들은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코드를 아시는 것 같아요."

주영훈 씨는 '복면달호'를 통해 1998년 '연풍연가' 이후 두번째로 영화음악에 도전했습니다.

전형적인 트로트 멜로디에 록사운드를 접목시킨 새로운 트로트를 선보이며 주인공 차태현 씨를 멋진 가수로 변신시켰습니다.

대중음악 출신의 음악 감독들은 영화에만 매몰되지 않고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으로 영화를 보다 맛깔스럽게 만듭니다.

갈수록 음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영화계에서 이들의 활약은 앞으로 더욱 두드러질 전망입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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