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뉴스 > < 앵커 >
황우석 교수가
미즈메디 병원 측에 속은 증거라며 작년 말 박종혁 연구원과의 전화 통화 녹음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박 연구원은 2004년 논문에 실린 1번
줄기세포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먼저, 권영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해 12월 26일. 2005년 논문이 가짜라는 서울대 조사위의 발표에 다급해진 황우석 교수가 미국에 있는 박종혁 연구원에게 국제전화를 겁니다.
박 연구원은 2004년 1번 줄기세포의 실체를 확인하는 DNA 지문 분석을 직접 했다고 밝혔습니다.
[황우석/서울대 교수 : 누가 맡긴 겁니까? 2004년도 검사는?] [박종혁 연구원 : 제가 맡겼습니다.
] [황우석/서울대 교수 : 박 박사가 맡겼어요? DNA도 박 박사가 뽑은거죠?] [박종혁 연구원 : 제가 뽑은 것 같고요.] 박 연구원은 황 교수에게 1번 줄기세포가 문제가 없다고 확인합니다.
[황우석/서울대 교수 : 줄기세포 1번 DNA지문이 기존 논문하고 정확하게 일치하죠?] [박종혁 연구원 : 일치합니다.
제가 이메일로 받은 바로는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 논문 제출 이후에도 두 차례나 더 1번 줄기세포를 검증한 박 연구원은 1번 줄기세포가 논문과 다르다는 말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종혁 연구원 : 저는 이해가 안가는게 작년(2004년) 9월까지 같던게, 서울대에서 해보니까 다르다는 것이 이해가 안가고...] 황 교수는 어제(12일) 기자회견에서 박 연구원이 데이터를 조작해 놓고, 지난 해 연말까지도 자신을 속였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서울대 조사에서 논문에 나온 줄기세포와
체세포의 DNA가 다르게 나온 결과에 대해 자신도 모르겠다는 답변만 반복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2004년 논문에서 줄기세포 사진을 실수로 잘못 올렸을 뿐 연구 데이터 조작에 개입한 일이 없다고만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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