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가 정성일의 임권택 비평 연재

2012. 10. 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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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 'KMDb 전문 칼럼' 코너 신설..비평 연재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심도 있는 영화 비평을 만나기 어려워진 가운데 한국영상자료원이 전문가 칼럼과 비평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영상자료원은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KMDb 사이트(www.kmdb.or.kr)에 'KMDb 전문 칼럼' 코너를 신설하고 첫 번째 기획으로 영화평론가이자 감독인 정성일 씨가 임권택 감독 영화를 비평하는 '임권택 x 101; 정성일, 임권택을 새로 쓰다'를 오는 11월 6일부터 연재한다.

임권택 감독은 1962년 '두만강아 잘 있거라'로 데뷔한 이래 2010년 개봉한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 올리기'까지 50여 년 동안 쉬지 않고 영화를 만들어 온 한국영화의 대표 거장이다. 특히 '만다라'(1981), '씨받이'(1986),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 '서편제'(1993) 등 1980년대 이후 선보인 작품들이 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으며 한국영화를 세계무대에 알리는 주춧돌이 됐다.

이번 연재는 임 감독의 영화 101편 중 현재 영상자료원에 필름으로 남아 있는 71편을 대상으로 한다. 새 글 게시는 2주에 한 차례 이뤄지며 전체 연재 기간은 2년이 넘을 예정이다.

첫 번째 비평 작품으로는 최근작 '달빛 길어올리기', 두 번째로는 데뷔작 '두만강아 잘 있거라'가 선정됐다.

이처럼 한 명의 평론가가 한 명의 감독에 대해 전작 리뷰를 하는 사례는 전 세계에서도 찾기 힘들다고 영상자료원 측은 설명했다.

정성일은 영화전문지 '로드쇼'와 '키노'의 편집장을 거쳐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한국영화아카데미,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등을 역임했고 '카페 느와르'로 감독 데뷔했다.

영상자료원의 'KMDb 전문 칼럼'은 이번 연재와 병행해 다양한 주제와 필자로 영화 전문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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