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국제시장 흥행 돌풍..흥행 비결은?
<출연 : 하재근 문화평론가>
노부부의 사랑을 다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와 윤제균 감독의 5년만의 신작 '국제시장'이 심상찮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관객을 모으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요소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는지, 한 주간 극장가 소식 하재근 문화평론가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영화 '국제시장'이 개봉 열흘 만에 300만 관객을 모았습니다. 흥행 속도면에서는 '7번 방의 선물'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국제시장'의 흥행 돌풍의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 해운대를 연출한 윤제균 감독의 작품답게, 볼거리 많은 CG도 화제가 되고 있던데요. 어떤 장면이 특히 눈길을 끌고 있습니까?
<질문 3> 보통 극장가는 20~30대 젊은 층들이 흥행을 주도하는데 이 작품은 40대 이상에서 예매율이 높다는 점도 독특한 것 같아요?
<질문 4> 그런데 영화를 본 관객의 평과 전문가들의 평이 좀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어떤 점들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까?
<질문 5> 독립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도 관객 300만을 돌파하면서 2008년 화제가 됐던 '워낭소리'의 흥행기록도 깼다고요? 두 영화의 흥행 추이를 비교해서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질문 6> 다양성 영화가 주목 받는다는 점에서는 반길만한 부분입니다만, 영화에 출연한 할머니에 관심이 쏟아지면서 거처를 옮기는 일까지 발생했다고요?
<질문 7> 대중매체에 노출된 일반인 출연자들의 피해 사례,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영화 '집으로'에 출연했던 할머니나 '워낭소리'에 출연했던 할아버지 등도 몰려드는 취재진들 때문에 많이 괴로워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질문 8> 이런 가운데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영화들 '인터스텔라',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국제 시장' 모두 가족애를 다루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관객들이 이런 소재에 관심을 갖는 배경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 9> 또 이번 주에 화제가 됐던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소니 픽쳐스의 '더 인터뷰'인데, 공개 첫 날에만 우리 돈 11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해요.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흥행이라고 볼 수 있죠?
<질문 10> 그런데 처음에는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했다..이정도로만 알려져 있었는데, 개봉되고 나니 한민족 전체를 비하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동해를 일본해, 또 개고기를 먹는 나라 이런 대사가 포함되어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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