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모델 "아이유, 정신차리고 엑소 만나야지" 트윗 논란

신은정 기자 2015. 10. 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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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정두리가 8일 트위터에 아이유와 장기하 열애에 대해 쓴 트윗 캡처
모델 정두리 트위터 캡처
8일 열애 사실을 고백한 아이유(왼쪽)와 장기하

한 여성 모델이 SNS에 아이유·장기하 열애 인정 소식에 대해 “아이유는 정신 차리고 엑소같은 얘들을 만나라” 등 막말을 해 논란이다.

정두리는 8일 트위터에 “아이유 너는 그러지 말아야지. 미쳤냐” 라며 아이유 장기하 열애를 언급했다. 이어 “정신 차리고 엑소같은 애들 만나, 부탁이다”라고도 적었다.

정두리는 걸그룹 에프엑스를 탈퇴한 설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너는 한국사회 ㅆㅅㅌㅊ여성인데 도대체 왜? 설리에 이어서 삼촌팬들이 강력 코르셋이라도 채웠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ㅆㅅㅌㅊ는 극우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에서 얼굴이나 몸매가 좋은 여성을 일컫는 용어다.

네티즌들은 정두리의 SNS에 불쾌하다고 반응했다. “장기하 아이유 열애 소식에 왜 엉뚱하게 발끈하냐” “어리고 예쁜 여성에 대한 모독이다” 며 비판했다.

정두리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남성 아이돌 엑소와 관련한 트윗글은 삭제했다.

정두리는 남성잡지 맥심의 콘테스트 맥심걸에서 2014년 우승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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