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 하루 30g의 기적..견과류의 비밀

2015. 9. 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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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견과류에 대한 국내외 연구결과가 잇달아 발표되면서 견과류의 가치가 재발견되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견과류는 단백질, 불포화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 몸에 이로운 각종 영양소가 들어있어 영양학적으로 매우 이로운 식품이다.

견과류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암예방은 물론 사망률을 10% 이상 낮춘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적당량의 견과류를 섭취할 때 가장 큰 이점은 심혈관계 잘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견과류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인 아르기닌 성분 때문에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대폭 감소하며 심장의 부정맥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같은 연구 결과로 인해 ‘지방덩어리’라는 사람들의 고정관념이 몇년 전부터 변해가고 있다.

견과류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은 몸에 해로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속의 지방을 씻어 피를 잘 통하게 하므로 각종 혈관질환을 방지한다. 우리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며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다른 음식물에서 에너지를 추출하는데 이용되기도 한다. 

불포화지방산은 피부의 각질층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도록 도와 피부 모공이 작아지고 매끄러운 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 견과류에 함유된 아미노산은 포만감을 주는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돼 있어 다이어터들에게 각광받는 음식이다.

전문가들은 견과류를 하루 한줌 혹은 30g 정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땅콩은 10알, 호두는 2~3개, 잣은 10알 정도면 충분히 하루 섭취량을 채울 수 있다. 대략 30g 정도의 양이다. 견과류를 먹고 체하거나 속이 불편할 경우 장이 견과류를 잘 소화,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두뇌 닮은 호두 머리에 좋다

두뇌를 닮은 호두가 머리에 좋다는 속설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다. 호두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마그네슘, 철, 망간, 칼슘, 비타민A.B.C.E 등이 고루 함유되어 있어 건강식품으로 손색이 없다. 호두는 성장기 어린이들의 대표적인 건강간식이다. 호두에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뇌신경 세포의 형성과 성장 발달에 기여해 기억력, 학습력, 집중력을 높여준다. 또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혈압을 낮춰주며 동맥의 탄력성을 강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실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호두를 먹으면 심장질환 예장 식품으로 인정해 ‘하루에 한 줌이면 심장질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문구 표기를 허가하기도 했다. 

▶맥주안주 취급 받던 땅콩…알고보니 ‘견과류의 왕’

단순한 주전부리로 여겨졌던 땅콩도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땅콩은 견과류의 왕으로도 불린다. 땅콩 100g에 들어 있는 단백질의 양은 아몬드보다 많다. 엽산도 아몬드의 2배, 호두의 4배나 된다. 땅콩의 칼륨 함량은 바나나에 비해 2.5배 높다. 칼륨은 인체내 나트륨을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이 탁월해 짠 음식을 주로 먹는 한국인에게 특히 좋다. 이외에도 남성들의 전립선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땅콩에는 치명적인 약점인 ‘땅콩 알레르기’가 있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먹으면 발진과 종창이 생기고 숨 쉬는게 힘들어질 수도 있다.

▶수험생에게 좋은 ‘잣’

불로장생 식품으로 알려진 잣도 한국사람들이 즐기는 대표적인 견과류다. 한의학에서는 해송자라고 하는데 입맛이 떨어져 기운이 없고 여윈 사람에게 좋은 영양식으로 예부터 사용되어 왔다. 잣에 함유된 감미리놀렌산은 비만을 예방하고 심신을 강화하는 효과를 지닌다. 유엔보고서 문건 중 한국산 잣에서 추출한 잣기름이 비만 억제 효과가 탁월하다 적혀 있다.

또 혈액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 동맥경화증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으며 각질, 피부 가려움증에도 좋다. 특히 잣은 소화기능이 약한 노인이나 장시간 책상에 앉아 변비와 만성피로를 느끼는 수험생이나 직장인에게 특히 좋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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