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에서 '흥'으로 승화..한류로 문화 강국 '우뚝'
원종진 2015. 8. 15. 22:23
<앵커 멘트>
광복 후 70년 동안 우리의 대중문화도 눈부시게 발전했습니다.
'한'의 문화를 '흥'의 문화로 승화시켜 K팝 등 세계가 열광하는 한류를 만들어냈습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대중문화의 중심지 미국 LA에 K팝이 울려 퍼집니다.
한류 팬 5만 명이 찾은 K팝 콘서트는 팝의 본산지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K팝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인이 즐기는 음악이 됐고, K팝이 주도하는 한류는 세계적인 문화상품으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 개비(호주 한류 팬) : "K팝을 오랫동안 사랑했습니다. 이곳에 와서 좋아했던 모든 것을 볼 수 있어 기쁩니다."
일제 강점기 나라 잃은 설움, 전쟁과 분단, 가난의 '한'을 담았던 한국의 대중문화.
80년대 컬러 TV 보급과 90년대 경제성장, 민주화 등을 거치며 '흥'의 문화를 싹 틔웠고, 2000년대 들어 드라마와 가요로 대표되는 한류를 탄생시켰습니다.
<인터뷰> 김헌식(문화평론가) : "우리만의 대중문화가 아니고 세계 모두가 공감할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대중문화로 거듭난 것이 바로 한류 현상이라고 보겠습니다."
경제효과도 커 지난해 한류로 인한 문화 콘텐츠 수출액은 2조 8천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광복 70년, '한류'의 대한민국은 이제 문화강국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원종진기자 (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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