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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현영 기자] 뮤지컬배우 박혜나가 뮤지컬 '데스노트'의 배우 홍광호, 김준수, 강홍석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박혜나는 현재 뮤지컬 '데스노트'(연출 쿠리야마 타미야)에서 사신 렘 역을 원캐스트로 열연 중이다. '데스노트'는 일본 유명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키라(killer)'가 된 천재 대학생 라이토(홍광호)와 그에 맞서는 명탐정 엘(김준수)의 두뇌 싸움을 주된 스토리로 한다.

박혜나는 최근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데스노트'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들에 대해 "가족같다"고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그는 "다들 또래이다 보니까 연습실부터 친했다. 공연이 끝나고도 계속 볼 사람들처럼 지내고 있다. 감사하다"고 행복해 했다.

그는 "정선아 씨와는 '위키드' 때 많이, 오래 만났고 끈끈한 역할이었다. 한 작품 함께 했는데도 계속 어딘가 모르게 끈끈함이 남아있었다. 서로에게 힘이 되고 응원하고 있다"라며 "홍광호 씨와는 동갑이다. '데스노트'에서 처음 만났는데 그의 성량은 익히 들어왔다. 말도 잘하고 재미있는 친구다. 동갑이니까 처음 만나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고 애정을 보였다.

박혜나는 뮤지컬 후배 김준수와 강홍석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김준수 씨는 많은 경험이 있고 치열하게 살아왔다. 다른 배우들에게 '그 친구랑 연기하면 눈물이 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집중력이 강하고 경험들로 인해서 에너지틱하고 집중력 있는 친구인 것 같다. 앞으로도 공연 많이 하면서 좋은 작품 시도해 볼 수 있는 배우이자 동료로 계속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혜나는 "강홍석 씨는 의상이 덥고 동적이다보니 땀이 튀어서 관객들께 죄송해했다. 안쓰러운 마음도 있고 지칠까 걱정했는데 체력적인 면에서 지치지 않는다고 했다. 열심히 하고 있는 친구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역할 상 배우들을 자주 만나지 못했지만 같은 나이대, 공연,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기에 이질감 없이 예전에 작품을 같이 한 양 친해진 것 같다"라며 "원캐스트이다보니 공연도 안정적이다. 이런 게 원캐스트의 힘인 것 같다"고 자신했다.

[티브이데일리 이현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알앤디웍스]

데스노트| 박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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