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양천구 메디힐병원 전면 봉쇄, 서울의료원 의료진 즉각 해임"

한예지 기자 2015. 6. 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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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메르스 확진 환자 메디힐 병원 전면 봉쇄

[티브이데일리] 박원순 서울 시장이 98번 메르스 확진 환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메디힐 병원을 전면 봉쇄할 뜻을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 오전 시청에서 25개 자치구 구청장들과 연석회의를 열어 양천구 중형병원 메디힐 병원을 전면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가장 전염성이 왕성한 상태였던 98번 메르스 확진 환자가 메디힐 병원에 입원했던 사실을 알게 됐다"며 "밀착 접촉자가 수 백명이나 되는 등 추가 메르스 감염 환자가 발생할 확률이 심각하다. 오는 23일까지 이 병원에 대한 입, 퇴원 불가는 물론 외래 진료도 받을 수 없도록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못을 박았다.

또한 서울의료원 한 의료진이 메르스 환자를 받지 말라고 한 것과 관련해 "즉각 보임 해직했다. 해당 의료진의 개인적 견해였고 서울의료원의 공식 입장이 아니었다"며 "실제 당일에도 9명의 환자를 받았다. 다신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다"라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news@tvdaily.co.kr/사진=해당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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