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국문화예술위원장에 박명진 전 방통심의위원장

2015. 6. 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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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박명진(68)씨를 신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임기는 오는 9일부터 2018년 6월 8일까지 3년간입니다.

박 신임 위원장은 경기여고와 서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에서 석·박사까지 마쳤습니다.

그는 '문화비전 2000' 위원회 위원, '새로운예술의해' 추진위원회 위원, 아시아중심문화도시 추진위원, 서울대 부총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또 '이미지 문화와 시대 쟁점', '얇은 언어와 두꺼운 언어' 등의 저서를 집필하고 '한국사회의 문화향유체계', '새로운 예술론: 21세기 한국문화의 전망' 등 논문 다수를 발표했습니다.

문체부는 "신임 위원장이 그간 보여준 강한 추진력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분야 지원사업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문화예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문화예술계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선임 배경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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