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위 위원장에 박명진 전 서울대 부총장

오진희 2015. 6. 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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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 신임 위원장에 박명진(여·68) 전 서울대 부총장이 오는 9일자로 임명된다. 임기는 2018년 6월 8일까지 3년이다.

문예위는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문화예술진흥기금을 운용·관리하며, 문화예술의 창작과 보급 및 국제 문화예술 교류 등 사업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으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는 기관이다.

박 신임 위원장은 서울대 불어불문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니스대학 현대문학 석사, 파리 소르본느 누벨 영상커뮤니케이션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그동안 '문화비전 2000' 위원회 위원 및 '새로운예술의해' 추진위원회 위원, 아시아중심문화도시 추진위원, 서울대학교 도서관장 및 명예교수, 부총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독도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대법원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이미지 문화와 시대쟁점', '얇은 언어와 두꺼운 언어' 등이 있고 '한국사회의 문화향유체계', '새로운 예술론: 21세기 한국문화의 전망' 등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문예위는 "박 신임 위원장이 그간 보여준 강한 추진력과 통찰력을 기반으로 문화예술 분야 지원사업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문화예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문화예술계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예위는 8일 신임 박명진 위원장에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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