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이슈] 스티브 유, 다시 '유승준' 될 수 있을까?

노은지 2015. 5. 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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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하재근 문화평론가>

1990년대 후반 큰 인기를 누렸던 가수 유승준씨가 병역기피 문제로 입국이 금지된 이후 13년 만에 심경을 밝혔습니다.

무릎 꿇고 사죄를 하면서 어떻게든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고 호소했는데요.

만 서른여덟살이면 병역 의무가 해제되는 점을 노린 '꼼수'라는 비판과 이제 용서할 때가 됐다는 동정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편 트로트가수 박현빈씨가 5년 비밀연애에 종지부를 찍고 결혼소식을 알려왔는데요.

하재근 문화평론가 <브런치 이슈>에서 짚어봅니다.

<질문 1> 가수 유승준 씨가 인천공항에 왔다가 입국금지 돼 다시 비행기를 타고 돌아간 뒤로 벌써 13년이나 흘렀는데요. '아름다운 청년'이라는 별명을 지녔던 유승준씨가 '스티브 유'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사건 내막부터 짚고 넘어가볼까요?

13년 만에 돌아와 카메라 앞에 선 유승준씨의 인터뷰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요. 직접 보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유승준 / 가수> "한국의 병역을 하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정말 물의를 일으키고 또 허탈하게 해 드린 점 정말 사죄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나왔습니다."

"(만약에 국가에서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한국 국적을 취득하게 해 주면서 군 복무를 이행을 하라 그러면… 받아들일 생각이 있으신가요?) 네 있습니다. 그렇게 선처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과 떳떳하게 그 (한국) 땅을 밟고 싶고요…제가 예전에 한국 혈통을 가지고 또 한국에서 유승준이라는 이름을 가졌는데, 내가 이렇게 계속 이런 문제가 나를 이렇게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더 이상 내 아이를 봐서도 그렇고 가족을 봐서도 그렇고 안되겠다…"

<질문 2> 인터뷰 영상 함께 보셨는데요. 많은 논란을 인식해서인지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이 눈에 띄는데요. "한국땅을 밟을 수만 있다면 지금이라도 군대에 갈 생각이 있다"고 말하는 부분이 눈에 띄는데요. 어떤 부분을 가장 주목해서 보셨어요?

<질문 3> 이렇게 13년 만에 갑작스럽게 유 씨가 사과에 나선 배경,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일각에서는 외국에서의 활동이 여의치 않자 돈 때문에 사과한 것 아니냐 이런 의혹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질문 4> 유승준씨의 나이 서른아홉이죠. 그렇다보니 병역 기피자의 군 면제가 서른여덟부터 이뤄진다는 점을 교묘하게 이용했다는 논란까지 일고 있는데요. 오히려 반감을 가지는 사람도 적지 않은 것 같아요?

<질문 5> 반면 아무리 병역기피라는 죄를 졌다고 해도 13년 간이나 입국을 금지시켰다면 충분히 처벌한 것 아니냐는 동정여론도 나옵니다. 비슷한 죄를 짓고도 국내활동을 하고 있는 여러 스타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질문 6> 최고의 스타에서 이제는 병역기피의 상징적 인물이 되버린 유승준씨. 그가 대중들에게 용서받지 못하는 진짜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질문 7> 법무부는 13년 전과 달라질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유 씨의 입국금지 해제와 국적 회복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데요. 앞으로 유승준씨의 국내 복귀 가능하리라 보세요?

<질문 8> 오늘 아침 결혼 소식을 알려온 트로트 가수 박현빈 씨 소식도 짚어보죠. 그동안 열애설이 없었던 터라 더 놀라운데요. 5년간 사랑을 키워온 연인과 결혼 한다죠?

<질문 9> 한편 개그맨 백 모씨가 난데없이 남성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죠? 어떻게 된 사연인가요?

<질문 10> 또 다른 이슈도 짚어보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온라인 쇼핑몰에 한류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워 중국 안방을 공략하고 있다죠?

<질문 11> 이렇게 티몰 한국관이 성공을 거두면 광고 시장에서는 한류스타들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 같은데요. 어떤 효과가 있으리라 보세요?

지금까지 하재근 문화평론가와 얘기 나눠봤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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