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문화연예가 소식] 태연, 공연 후 무대 아래로 추락 外
소녀시대 멤버 태연씨가 2m 높이의 무대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곤 하지만, 또 다시 발생한 공연장 안전사고에 팬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야 했는데요.
이 내용 포함해 한 주간 있었던 문화 연예가 소식, 하재근 문화평론가와 얘기해보겠습니다.
<질문 1> 태연씨의 무대 추락 사고가 발생한 게 지난 22일이라고 하는데 뒤늦게 부각된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 어떤 사고였는지 알려주시죠.
<질문 2> 본 공연 전에 사전 리허설을 통해 기계 작동 여부나 사인 등을 미리 맞춰보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인이 맞지 않았다는 해명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결국 안전불감증이 또 지적될 수밖에 없어 보이는데요?
<질문 3> 태연씨 추락 사고 직후 그룹 엑소의 공연이 이어졌는데, 이때는 아예 무대에 구멍이 뚫려 있었다고 하죠? 워낙 멤버도 많은 팀이고 춤을 추다 보면 무대에 난 구멍으로 추락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 아니었습니까? 결국 사고도 사고지만, 후속 조치 또한 상당히 안일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데요?
<질문 4> 이런 가운데 이번 한 주 클라라씨와 폴라리스 회장 간의 진실 공방도 뜨겁게 일었습니다. 먼저 처음 양자 간 갈등의 원인이 됐던 '독점적 에이전시'가 뭔지, 양측의 주장이 어떻게 엇갈리는 지 요약해주시죠.
<질문 5> 갈등이 진흙탕 싸움 양상으로 번지면서 급기야 한 매체는 클라라씨와 폴라리스 회장 간에 주고 받은 문자까지 공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처음엔 '성적 수치심' 발언 때문에 클라라씨에 대한 동정 여론도 있었습니다만, 문자 공개 후에는 여론의 반응이 꽤 싸늘해진 것 같아요?
<질문 6> 클라라씨가 대중에 알려진 기간에 비해 화제는 굉장히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노출, 선정성과 더불어 눈물, 그리고 거짓말 논란까지 이런 행보들에 대해 '노이즈 마케팅' 이라는 지적도 있고요. 계속 반복되다 보니 대중이 피로감을 갖게 된 것도 지금 같은 부정적인 여론 분위기에 한 몫 하는 것 같아요?
<질문 7> 이번 진흙탕 싸움 때문인지, 최근 클라라씨가 첫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도 흥행에 쓴맛을 봤다고요?
<질문 8> 비단 이 영화가 아니더라도, 최근 개봉한 영화들의 흥행 성적은 '대박 아니면 쪽박'에 가깝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300~700만 정도 드는 중박영화가 눈에 띄게 사라졌다는 건데요.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요?
<질문 9> 결국 우리 영화 시장이 튼튼해지려면 허리를 형성하는 중박 영화도 많이 나와 줘야 할 텐데요. 관객들의 쏠림 현상 이전에,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출력 그리고 투자사와 배급사들의 불공정 행위도 빨리 시정돼야 할 부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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