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오는 두번째 단독 콘서트의 초호화 게스트를 공개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영국 웨스트엔드의 뮤지컬 스타 휴 메이나드(Hugh Maynard)를 비롯해 배우 김선영, 마이클 리, 조정은이 출연하게 된 것.

5일 홍광호의 단독 콘서트 'HONGCERT_런던에서 온 편지'를 기획한 PL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 공연 가운데 첫째날은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홍광호와 함께 '미스사이공'에 출연하고 있는 휴 메이나드가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휴 메이나드는 '미스사이공' 25주년 기념 뉴 프로덕션에서 투이(Thuy) 역을 맡은 홍광호와 함께 존(John) 역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홍광호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인 휴 메이나드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라이온 킹'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솔로 앨범 '휴 메이나드'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 뮤지컬계의 탑 배우들도 게스트로 참여한다. 6일에는 '위키드'의 엘파바, '맨 오브 라만차'의 알돈자, '엘리자벳'의 엘리자벳 등 개성 강한 캐릭터를 맡으며 최고의 뮤지컬 여배우로 꼽히는 김선영이 출연한다. '위키드' 폐막 이후 오랜만에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 기대를 모은다.

7일에는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준비 중인 마이클 리가 함께한다. '더 데빌' '프리실라' 등 국내 무대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마이클 리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할 당시 '미스사이공'의 투이 역을 맡기도 했다. 또 '지킬 앤 하이드'의 엠마, '드라큘라'의 미나, '레미제라블'의 판틴으로 사랑받는 배우 조정은은 8일 마지막 무대의 게스트로 오른다.

공연은 오는 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1544-1555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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