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충무공 이순신 탄생일 맞아 광화문에 3만명 글씨 활용한 대형 걸개 그림 공개

2014. 4. 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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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문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기획하고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이 디자인한 '대한민국 영웅 프로젝트' 제2탄 성웅 이순신 대형 걸게그림이 오는 28일 충무공탄신일을 맞아 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 KT건물에 걸렸다.

이 그림은 지난 3개월간 국내·외를 다니며 가로 25미터, 세로 50미터 대형 천 위에 3만여 명이 직접 쓴 난중일기 내용(한글 10만자)을 활용해 이순신 장군을 형상화 한 것이다.

서 교수는 27일 "국내 각양각층의 사람들이 다 참여 할 수 있도록 지방 소도시까지 직접 찾아 다녔고 중국,일본,러시아,베트남 등 해외지역도 다니며 재외동포 및 외국인들의 참여도 많이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또 "약 20개국 1000여명의 외국인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작년에 난중일기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과 한글쓰기를 동시에 홍보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걸게그림을 디자인한 이상봉은 "이순신 장군의 애국심을 배우 조달환의 '이순신' 한글 캘리그라피를 활용해 디자인 했다"며 "향후 패션 디자인에도 사용하여 세계인들의 공감을 얻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걸게그림은 서울 광화문을 시작으로 부산 등 지방 도시 및 아시아를 시작으로 해외 각 도시까지 전시를 하는 '이순신 걸게그림 월드투어' 행사로도 활용된다.

서 교수는 "인도하면 간디, 미국하면 링컨 등 그 나라를 대표하는 영웅들이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며 "우리나라 영웅을 전 세계에 알림으로서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이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지난 2009년 3만여 명의 국민 손도장을 모아 '안중근 손도장 대형 걸게그림'을 이 장소에 걸었었다. 당시 드블라지오 뉴욕 시장이 손도장 행사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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