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방송, 세월호 사망자 공개 '깨끗한 손과 발' 참담

박진영 기자 2014. 4. 2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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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세월호 방송

[티브이데일리] 프랑스 방송에서 세월호 사망자 모습을 공개했다.

프랑스 공영 TV 방송인 프랑스3는 20일 인양된 3구의 시신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이 시신은 남색 운동복 상의에 검은색 하의를 입고 있다. 옷 밖으로 노출되어 있는 손과 발은 물 속에 5일 동안 있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깨끗한 모습이라 최근까지 생존해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의 늑장 구조로 실종자 가족들의 아픔과 분노가 극대화되어 있는 이 시점에서 만약 시신이 인양된 때가 사망 시간과 그리 멀지 않은 것이라 판명된다면 논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프랑스3는 인양된 시신을 확인하려고 길게 줄을 지어 기다리고 거칠게 항의를 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내보내 정부를 향한 가족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음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news@tvdaily.co.kr/사진=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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