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네번째 운석 발견..무게 20.9kg 국내 최대

이혜미 기자 2014. 3. 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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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운석이 잇따라 발견된 경남 진주에서 무게가 20킬로그램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운석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좌용주 경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지난 17일 경남 진주시 집현면의 작은 개울에서 발견된 암석을 조사한 결과 최근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 3개와 같은 종류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좌 교수는 서울대학교 지질연구소 등에 의뢰해 운석 여부를 최종 확인할 계획입니다.

발견된 운석은 무게 20.9킬로그램에 가로 25센티미터, 세로 25센티미터, 높이 16센티미터 크기로 지금까지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 가운데 가장 크고 무겁습니다.

운석이 발견된 지점은 지난 10일 최초로 운석이 발견된 진주시 대곡면에서 남서쪽으로 1.5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현재 운석은 풍화를 막기 위해 경상대 지구환경과학과의 인큐베이터 속에 진공 상태로 보관돼 있습니다.

운석을 최초로 발견한 54살 김모 씨는 등산을 가던 중 개울 속에 잠긴 운석을 발견했고, 지난 27일 좌 교수의 연구실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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