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서 소녀시대까지.. 가요계 거물급 컴백 러시

2014. 2. 28.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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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끝나자 기다렸다는 듯 가요계 톱스타들의 컴백이 잇따르고 있다. 소녀시대 투애니원 등 최정상급 팀들이 신보를 차례로 발표했으며 다음 달엔 이선희 이승환 등 거물급 가수들이 새 음반을 내놓는다. 2014년 가요계 별들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이다.

◇최고의 걸그룹은 어느 팀?=요즘 아이돌 팬들 사이에선 소녀시대와 투애니원, 두 팀의 대결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K팝을 대표하는 양 팀이 비슷한 시기에 새 음반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소녀시대와 투애니원은 각각 2007년, 2009년 데뷔한 이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해왔다.

선공에 나선 건 소녀시대였다. 이들의 네 번째 미니앨범 '미스터 미스터(Mr.Mr.)'는 지난 24일 공개와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특히 음반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미스터 미스터'는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이들 국가 아이튠즈 차트 1위에 올랐다. 음반엔 '미스터 미스터'를 포함해 발라드 댄스 등 다채로운 장르의 노래 총 6곡이 담겨 있다.

하지만 '미스터 미스터'의 차트 정상 수성은 27일 투애니원 신보가 발표되면서 실패한 모습이다. 투애니원의 정규 2집 '크러시(CRUSH)' 수록곡 10곡은 이날 차트 최상위권에 포진했다. 투애니원은 다음 달 1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등 9개국 12개 도시에서 월트 투어 '올 오어 나싱(ALL OR NOTHING)'도 연다. 총 관객 20만명이 예상되는 대규모 월드 투어다. 지난 20일 투애니원은 월드투어와 관련,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류월드로 킨텍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투애니원 멤버인 공민지는 소녀시대와 '정면 대결'에 대한 소감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우리는 정해진 우리 일정을 진행할 뿐이다. 우리는 우리만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중견 가수들 복귀도 봇물=지난해 봄 가요계는 가왕(歌王) 조용필의 복귀로 들썩였다. 그가 10년 만에 내놓은 정규 19집 '헬로(Hello)'는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올봄에도 지난해 '조용필 열풍'을 잇기에 충분한 중견 가수들 신보가 대거 발표된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가수 이선희의 정규 15집이 대표적이다. 이선희가 정규 음반을 발표하는 건 2009년 14집 '사랑아' 이후 5년 만이다. 신보엔 그의 음악 인생 30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 역시 다음 달 4년 만에 정규 11집을 발매한다. 이승환은 현재 앨범 후반 작업 중이며 다음 달 28일 쇼케이스를 겸한 단독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승환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완성도와 사운드에 대한 집착은 당최 옅어지질 않는다. '이승환 옹'이라 불렸는데 이젠 '옹고집'이란 말을 들어도 무방하겠다"고 적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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