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돌 피폭으로 알 수 있는 후쿠시마 방사능 위험도

한예지 입력 2013. 9. 13. 15:36 수정 2013. 9. 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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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아이돌피폭 후쿠시마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지난 2011년 3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은 방사능 유출 위험에 있어 "안전하다"고 얘기해왔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충격이 되고 있다.

이미 지난 12일 도쿄 전력은 "1만 5000톤의 원전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되고 있고 이를 막으려 세웠던 지금까지의 대책이 실패했다"고 인정한 바 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이라며 응수했지만 지난 12일 JTBC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에서 밝혀진 일본 아이돌의 피폭 사건은 더 이상 안일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었다.

이날 방송에서 강용석은 "예전에 '동일본을 먹어서 응원하자'는 캠페인에 아이돌 그룹 도키오의 멤버가 참가해 1년 동안 후쿠시마 농산물만 먹었다"고 전하며 이어 "이 아이돌은 1년뒤 내부 피폭 판정을 받았다"고 밝혀 시청자들에 충격을 안겼다.

이 아이돌은 그룹 토키오의 리더 야마구치 타츠야로 그는 내부 피폭 판정을 받은 후에도 "정부가 후쿠시마 농수산물의 방사능은 허용치 이하라고 했다"며 올해에도 후쿠시마 지역 농수산물을 직접 먹는 퍼포먼스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충격을 안겨준다.

내부피폭 기준은 국가마다 다르지만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100Bp/kg로 기준치를 정했다.

타츠야가 이처럼 후쿠시마 살리기에 나선 이유는 지난 1997년 9월부터 6년간 일본 예능프로그램 '더!철완!대시'를 통해 얼굴을 알렸기 때문. 이는 국내 예능프로그램 중 아이돌이 농촌에 가는 '청춘불패'와 유사한 프로그램으로 타츠야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룹을 알리고 인기를 얻었다.

타츠야의 눈물겨운 의리에 국내 누리꾼들은 "진짜 불쌍하다", "내부 피폭 받았는데 정부 말 믿지 말고 그만 중단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자국민과 타국인들의 우려에 "문제없다", "걱정없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사태의 심각성을 빨리 깨닫고 더 큰 방사능 유출 위험이 생기지 않게 조취를 취해야 할 것이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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