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지방(한국 민중미술 역사 엮은 '오월의 미학..'발간)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한국 민중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정리한 `오월의 미학, 뜨거운 가슴이 여는 새벽'이 출간됐다.
광주시립미술관 장경화 학예연구관이 쓴 이 책은 오 윤, 임옥상, 강연균, 홍성담, 허달용, 박불똥, 이철수 등 한국 민중미술을 이끈 30인의 삶과 작품이 한 권에 묶였다.
1986년 대학원 석사 졸업논문으로 민중미술을 연구한 저자는 광주시립미술관에서 20년간 전시기획, 작가연구, 작품분석을 바탕으로 한국민중미술 기획, 연구해 왔다.
광주민주화운동 30주년을 맞아 2010년에는 일간지에 1년간 민중미술과 관련된 글을 기고했으며, 일반에 알기 쉽게 전하고자 책으로 엮었다.
제1장 `메마른 대지에 바람과 비'에서 노원희, 홍성민, 오 윤, 안창홍, 민정기, 이원석, 이종구 작가를, 제2장 `물빛이 하늘빛을 품다'에서는 강연균, 임옥상, 손장섭, 윤석남, 최병수, 곽영화, 심정수, 박은태 작가를 다뤘다.
제3장 `어둠 끝에서 올린 생명'에서는 신학철, 김봉준, 황재형, 허달용, 홍선웅, 박불똥, 김정헌, 이철수 작가를 조명했다.
제4장인 `뜨거운 가슴이 새벽을 열다'는 홍성담, 김호석, 강요배, 손봉채, 정정엽, 구본주, 박영균 작가에 대해 정리했다.
저자는 또 민중미술의 동향을 쉽게 알 수 있도록 33년의 민중미술 연보를 상세하게 정리했다.
장경화 연구관은 "광주시립미술관 큐레이터로 근무하면서 한국현대사의 트라우마 `5월 광주'의 광주정신과 시립미술관의 정체성에 관해 끊임없이 고민해왔다"며 "한국 민중미술의 시발점이 된 `5월 광주'의 창으로 바라보고 접근하려 했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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