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 스키장으로..주말 한겨울 풍경

장훈경 기자 2012. 12. 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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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지방은 눈이 그치고 춥지만 청명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어른들은 눈을 치웠고, 아이들은 눈썰매를 탔습니다.

장훈경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기자>

눈 내린 산은 곳곳이 절경입니다.

깎아지르는 듯한 도봉산 오봉 절벽에 쌓인 눈은 웅장함을 더하고, 사찰 지붕에 내려앉은 눈은 고요한 운치를 전합니다.

등산객들이 겨울 산을 찾는 이유입니다.

눈 다운 눈이 오길 기다린 스키장, 주차장은 한낮에도 벌써 꽉찼습니다.

스키어들은 자연설 위를 달리며 맘껏 실력을 뽐냅니다.

아파트 단지 안 고가 도로는 아이들 썰매장으로 변했습니다.

공짜에다 줄 설 필요까지 없어 진짜 눈썰매장보다 더 신 납니다.

얼어붙은 남한강은 철새들의 휴식처가 됐습니다.

오랜 비행의 고단함을 씻고 다시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수북이 눈이 쌓인 한강둔치에선 다시 제설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사람들이 걸어 다닐 산책로부터 차근차근 눈을 치웁니다.

꽁꽁 언 포구에 갇힌 어선도 있지만, 어민들은 배 안 가득 쌓인 눈을 치우기 시작합니다.

중부지방의 눈은 완전히 그쳤지만, 눈 때문에 여전히 분주했던 하루였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장훈경 기자 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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