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문화(<신간> 행복의 경제학)
< 신간 > 행복의 경제학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행복의 경제학 =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지음. 김영욱·홍승아 옮김.
스테디셀러 '오래된 미래'에서 환경 친화적 삶의 중요성을 일깨운 저자의 신작. 저자가 제작한 동명 다큐멘터리 영화를 토대로 집필했으며, 현대 산업사회를 향한 비판의 날을 더 날카롭게 세웠다.
저자는 신자유주의적 시각에 입각한 세계화 모델은 끝내 실패한다고 예견한다. 세계화가 천연자원을 얼마나 낭비하며, 빈부의 격차를 어떻게 심화시키는지 꼼꼼하게 분석했다.
그는 위기상황을 벗어날 방법으로 '지역화'를 제시한다. 다양한 삶의 양식을 추구하는 지역 공동체를 대안으로 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화란 근본적으로 관계에 관한 것이다. 사람과 자연계와의 상호 의존적 관계를 재구축하는 것이다. 이런 관계는 인간의 본질적 욕구이므로 경제활동의 규모를 줄여야만 행복을 증대시킬 수 있다."(49쪽)
중앙북스. 320쪽.
▲팀이란 무엇인가 = 세계적인 경영이론가 메러디스 벨빈이 쓴 책으로 '파이낸셜 타임스'가 최고의 50대 경영서로 꼽았다.
벨빈은 '팀 역할이론'의 창시자로 유명하다. 자격이나 경험에 집착한 기존 팀 역할에서 벗어나 일상적인 상호작용을 중시했다.
저자는 팀을 강력하게 만들기 위해 팀원이 수행해야 할 9가지 역할을 골랐다. 팀 내에 창조자, 추진자, 실행자, 완결자, 조정자, 팀워크 조성자 등 9가지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들이 고르게 분포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또 오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팀의 창의성을 높이는 방법, 이상적인 팀의 규모, 좋은 팀원의 특징 등을 설명한다.
라이프맵. 288쪽. 1만5천원.
▲칼 폴라니, 반경제의 경제학 = 구본우 지음.
오스트리아 출신의 미국 사회철학자인 칼 폴라니는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전환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상품화됐고, 인간사회의 전통적인 기능이 박탈됐다고 파악했다.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한 저자는 폴라니의 이론에 주목하면서 현재 자본주의의 위기에 대한 이해 방식을 제시한다.
비르투. 244쪽. 1만5천원.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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