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R미디어 "박정민, 매출 80% 요구"..박정민 측 "대응할 가치 없다"

2012. 8. 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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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연예] 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 박정민의 전 소속사 CNR미디어가 최근 박정민과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판결에 불복, 항소하면서 박정민이 그간 무리한 수익 요구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정민 측은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고 반박했다.

CNR미디어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정민과 계약하기 위하여 약 4억원의 계약금을 지불하였으며 정산시기와 별도로 2011년 1차로 1억 5000만원을 우선 지급 했다. 이는 동급 연예인중에서 가장 좋은 계약 조건이다"며 "박정민은 2011년 하반기 정산을 진행 하면서 본사 전체 매출의 약 80%정도에 해당하는 7억 원 이상의 수익배분을 요구했고, 이는 본사가 모든 비용 제외 후 계산한 수익금 약 3억 원의 2배가 넘는 금액으로 정상 정산금액과의 차이가 약 4억 원 이상이 되는 금액이다. 박정민이 주장하는 이러한 금액은 근거가 없거나 무리한 주장으로서 일방적으로 산정된 금액인 바, 본사와 계약을 해지하기 위한 억지 주장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박정민 측은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며 "CNR미디어가 박정민의 아시아 각국 프로모션을 통해 얻은 수익은 막대했지만, 박정민에게 돌아간 혜택은 없다. 도리어 지원이 끊긴 상태에서 일방적인 행사만 추진해 박정민 개인이 코디 등을 꾸려 팬미팅을 나서기도 했다"며 CNR미디어의 주장을 반박했다.

한편 박정민은 지난해 4월 "소속사가 1억 5000만원을 지급한 것을 제외하면 수익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고 있다"며 전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고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냈고, 지난달 31일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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