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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이상의 살균, 소독제를 혼합하면 살균, 소독력이 떨어져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와 같이 식중독 예방을 위해 쓰는 살균, 소독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사용 시 주의사항을 담은 '살균소독제 올바른 사용법'을 홈페이지(www.kfda.go.kr)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시된 살균소독제 사용법에 따르면 주방용 조리기구 살균, 소독제는 우선 식기류 표면의 오물을 세제로 깨끗이 제거한 후 제품에 표시된 희석 방법에 따라 적정 농도액에 5분간 담궈 사용해야 효과적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기구 등의 살균, 소독제로 에탄올, 차아염소산나트륨, 차아염소산수, 과산화수소, 과산화초산 등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9품목이 지정되어 있으며 원액 보관 시에는 밀폐한 뒤 서늘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두 가지 살균, 소독제를 혼합해 사용하면 각각의 성분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위험하고 살균, 소독력이 감소할 수 있다. 한꺼번에 미리 만들어 놓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살균, 소독력이 떨어지므로 필요할 때 희석해 곧바로 써야 한다.

집단급식소 등에서 살균, 소독제를 사용할 때에는 제품에 표시된 희석농도, 주의사항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만약 살균, 소독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끓는 물에 30초 이상 열탕 소독을 하면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정보는 조리 정보는 식약청 홈페이지 정보자료→기구 등의 살균소독제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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