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인당 음주량 세계 15위"

2014. 5. 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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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 얼마나 드시나요?

국가별로 1인당 알코올 섭취량을 비교했더니 한국은 세계 15위로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음주량은 국민건강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음주 강국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런던에서 김태한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가 국가별 1인당 음주량을 비교했더니 한국은 세계 15위 음주강국에 포함됐습니다.

15세 이상 국민 한 명당 연간 알코올 섭취량은 12.3리터나 됐습니다.

소주로 하면 60병이 넘는 양입니다.

세계 1위 음주강국은 옛 소련에서 독립한 벨라루스가 차지했습니다.

한 사람당 무려 1년에 17.5리터를 마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몰도바, 리투아니아, 러시아, 루마니아 등이 5위권을 이뤘습니다.

한국보다 1인당 음주량이 많은 나라는 옛 소련권과 동유럽국들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국민 음주량이 한국보다 많은 선진국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서유럽에서는 프랑스가 19위, 독일과 영국이 각각 23위와 2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국은 48위 스웨덴은 50위에 머물렀습니다.

아시아에서도 일본은 73위, 중국은 90위에 그쳐 한국인의 음주량이 단연 월등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음주 관련 질병으로 전세계에서 2012년에만 330만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음주량은 국민건강과 직결돼 영국 등 유럽 각국은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과음 문화 근절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연합뉴스 김태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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