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밀빵이 심장질환 막는다

2014. 4. 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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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통밀빵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이 심장질환자의 생명을 연장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의학저널에 실린 논문에서 미국 하버드공중보건대학팀은 고섬유식을 섭취한 심근경색 환자가 9년 더 생존한다고 주장했다. 섬유질을 하루 10g씩 섭취하면 사망 위험률이 15% 감소하는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 연구팀은 섬유질 식단이 혈압과 콜레스트레롤 수치를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저섬유식은 변비, 소화장애, 게실염(결장에 염증이 생겨 장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증상), 소장종양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첫번째 심장 마비에서 살아난 남녀 4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평소 식단 정보를 파악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남성 451명, 여성 682명이 사망하는 기간 동안에 심장마비 이후에도 평균 약 9년을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존율은 주로 아침 식사인 시리얼에 있는 섬유질 섭취와 관련 있는 것으로 추론됐다. 섬유질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5명 중 1명 꼴로 첫번째 심장마비가 온 뒤 9년간 사망에 이를 확률이 25% 낮았다. 고섬유식 그룹이 심장마비로 사망할 확률은 13% 미만이었다.

영국 BBC는 30일 영국인들의 하루 섬유질 섭취량은 약 14g으로, 최소 권장량인 18g에 미치지 못한다면서 미국 의학전문가들은 하루 38g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바나나, 사과, 당근과 감자 등 뿌리채소, 통밀빵, 곡물, 겨 등이 섬유질이 풍부한 먹거리로 꼽힌다. 껍질 채 삶은 통감자와 구운 콩은 10g, 통밀빵 두조각은 4g씩 섬유질을 보유하고 있다.

/jshan@heraldcorp.com-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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