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세정액, 콧속 세척에 쓰지 마세요"

2014. 4. 28. 09: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미세먼지와 황사로 콧속의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콘택트렌즈 세정액을 콧속 세척에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 위생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콧속을 세척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약품으로 허가된 비강세척액 또는 생리식염수 등을 사용해야한다고 말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비강세척액과 생리식염수는 염화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는 것으로 각각 콧속 세척과 피부·상처면·점막의 세정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콘택트렌즈 세정액은 주성분이 염화나트륨으로 동일하긴 하지만 허가받은 렌즈 세정 이외의 사용해 대해서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토되지 않았다.

또 콘택트렌즈 세정액을 천식치료제의 희석액으로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도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의약품인 생리식염주사액, 흡입용 염화나트륨용액, 흡입용 멸균증류수 등을 사용해야 한다.

식약처는 "콘택트렌즈 세정액의 제품 주의사항에 관련 문구를 추가할 계획"이라며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관련 단체에도 안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mihye@yna.co.kr

"원망스러운 시간"…세월호 수색 큰 진전 없어
대책본부 "막힌 출입문 가족 동의하면 폭약사용"
구원파 신도들, 정부·언론 '공정성 요구' 집회
빛 이용해 카멜레온처럼 '변신'…재미 유학생 개발
< PGA> 78번째 도전끝에 미국 무대 점령한 노승열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