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VS 수면제, 잘 때 더 나쁜 건..

헬스조선 편집팀 2012. 8. 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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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이루는 밤에는 맥주가 인기다. 하지만 맥주는 수면의 적이다. 우선 알콜은 호흡 중추 기능을 떨어뜨린다. 호흡근육의 근력을 떨어뜨리는 소주나 맥주 등의 술은 호흡기능을 저하시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을 유발시킬 확률을 높인다.

↑ [조선닷컴]사진-조선일보DB

또한, 과한 술은 수면의 리듬을 어지럽힌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잠든 후에 가장 얕은 1단계 수면을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더 깊은 단계로 진행하는 2~4단계 수면을 거친다. 그런데, 술을 마시고 수면을 취하면 처음부터 3~4단계로 진행해 결국은 얕은 잠 때문에 수면구조가 깨져 새벽에 자주 깨는 부작용을 일으키기 쉬워진다.

쉽게 말해 술이 깨면서 잠도 깨는 것이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술을 마시고 혈중 알코올 농도가 올라갈 때는 잠이 오지만, 잠이 들고 시간이 지나 알코올이 분해되고 알코올 농도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각성 작용이 나타나서 잠에서 자주 깨게 된다"고 말했다.

수면호흡장애 환자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이다. 술은 의존성이 강해 뇌나 심장건강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또한, 알콜 의존성 수면장애는 수면제 의존성 보다 더욱 끊기가 어렵다.

한진규 원장은 "잠을 이루기 위해 마시는 맥주 등 알코올은 갈증을 유발하고 화장실을 자주 가고 싶어져 오히려 숙면에는 방해가 된다"고 말했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평소 수면시간만큼은 자야 한다. 최소한 5시간 이상은 꼭 수면을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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