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천연 에너지 드링크'

입력 2012. 7. 18. 13:32 수정 2012. 7. 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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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덥지근한 날씨에 기운이 축축 쳐지는 요즘이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다양한 원기회복 음료들을 내놓고 있다.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에너지 드링크도 이러한 트렌드의 하나.

하지만 시중에 판매하는 에너지 드링크는 주재료가 카페인, 구연산, 과라나 등으로, 과다 섭취하면 각성 효과를 비롯해 불면증세 등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다.

반짝 효과가 아니라 진정한 체내의 원기를 북돋을 건강 음료를 찾는다면 집에서 천연 재료를 활용한 홈메이드 주스가 제격이다. 집에 있는 믹서기(블렌더)만 잘 활용하면 과즙뿐 아니라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 껍질을 섭취할 수 있고, 기호에 따른 식감을 조절할 수 있다.

이에 강력한 분쇄력을 자랑하는 필립스 이녹스 블렌더가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영양 만점 천연 에너지 드링크 레시피를 소개한다.

▲ 무기력한 몸에 수분 충전, '수박 스무디'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쉽게 갈증이 나고 몸이 무기력해진다. 이때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현기증이 나고 두통이 오는 등 흔히 '더위 먹는다'는 증세가 찾아올 수 있다.

수박은 다른 과일에 비해 유독 수분 함량이 많은 과일로, 체내의 원활한 이뇨작용을 돕고 땀으로 흘려버린 체내 수분을 보충하는데 그만이다.- 재료: 얼린 수박 한 컵, 얼리지 않은 수박 두 조각, 우유 반 컵, 꿀 2숟가락- 조리법: 깍둑썰기 해 얼려둔 수박에서 씨를 제거한 후 우유, 꿀과 함께 블렌더에 갈아준다. 얼리지 않은 수박 두 조각을 위에 얹어주면 완성.

▲ 상큼 발랄 피로회복제 '오렌지 쉐이드'

오렌지는 비타민C나 칼륨, 엽산 등 면역기능을 올려주고 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 좋다. 자몽 역시 비타민C가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팩틴 성분이 있어 동맥경화를 방지한다. 맛있는 과일을 이용해 피부와 피로 문제를 해결하고 면역력을 높여주자.

- 재료: 자몽 1개, 오렌지 1개, 레몬 1/2개, 얇게 저민 생강 조각, 당근 300g- 조리법: 씻어서 껍질째 아주 얇게 저민 생강 한 조각과 씻어서 껍질을 벗긴 당근 300g, 껍질을 벗긴 자몽 1개, 껍질을 벗긴 오렌지 1개, 껍질을 벗긴 레몬 1/2개를 넣어 블렌더에 함께 간다.

▲ 잃었던 입맛 되살리는 '블랙 베리 주스'

블랙 베리의 풍부한 비타민C는 피로회복에 좋아 식욕이 떨어지는 여름 원기 회복에 그만이다. 블랙 베리의 색소성분인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은 대표적인 항산화제로 항암효과와 노화억제에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음료에 포함된 발사믹 식초는 피로물질 젖산을 분해하는 효능이 있어 피로회복에 좋다.

- 재료: 사과 4개, 블랙 베리 200g, 발사믹 식초 1작은 술- 조리법: 씻은 사과 4개를 먼저 갈아 주스를 만든 후 블랙 베리 200g과 발사믹 식초 1작은 술을 첨가해 다시 갈아낸다.

▲ 달콤한 보약에 기운이 불끈, '인삼 요구르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 너나없이 보양식에 관심을 갖는다. 대표 보양 식품 인삼은 몸에 좋다고 하지만 어떻게 조리해 먹어야 할지 난감할 때가 많다. 쌉쌀한 인삼을 바나나와 같이 갈아주면 인삼 특유의 쓴 맛이 사라지고 달콤한 영양음료가 된다. 원재료를 간단히 다듬어 만들 수 있는 인삼 요구르트로 가족의 건강을 챙겨보자.

- 재료: 인삼 1뿌리, 바나나 1개, 우유 1컵, 플레인 요구르트 1개(100g), 꿀 3숟가락, 얼음 4~5조각- 조리법: 인삼을 솔로 씻은 후 적당히 잘라주고, 바나나는 껍질을 벗기고 갈기 좋게 잘라준다. 잘라준 인삼과 바나나를 다른 재료들과 모두 함께 블렌더에 갈면 완성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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