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전선 북상' 전국 장맛비..비 피해 우려

오상연 기자 2012. 7. 1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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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지금 이 시간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ANC▶

특히 남부지역에는 200mm가 넘는 비가 내렸는데요.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오상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오늘 오전 제주와 전남 해안에 장마전선이 상륙했습니다.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지면서 여수 엑스포 현장에는 곳곳에 긴 우산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INT▶ 김미선/경기도 성남시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출발할 때 걱정도 많이 했는데 와서 실제 보니까 너무 좋고."

조직위 직원들은 양손으로 빗자루를 쥔 채 고인 물을 쓸어내느라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한창 붐벼야 할 바닷가는 궂은 날씨로 한산했습니다.

부산 해운대를 찾은 피서객은 4만 명으로 다른 주말의 1/3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동해를 중심으로 모든 바다에는 파도가 높게 일고 있습니다.

강원도 강릉에서는 수상 인명 구조원 한 명이 훈련 도중 파도에 휩쓸려 실종돼 해경이 헬기까지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장마 전선이 북상하면서 남부 지방에서 시작된 비는 오늘 밤을 기점으로 중부 지방까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남해안 지역은 150mm 이상, 그 밖에 남부 지방에는 50에서 120mm, 중부와 경북 북부에는 최고 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INT▶ 김태수/기상청 통보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남부지방과 지리산 부근, 중부 내륙 일부 지방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전국적인 비는 내일 낮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경기 북부와 강원도, 영남 지방에는 내일 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오상연입니다.

(오상연 기자 ar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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