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매일 마시면 수명 연장

입력 2012. 5. 17. 14:08 수정 2012. 5. 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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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날마다 커피를 마시는 것이 전혀 마시지 않는 것보다 향후 사망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립보건원 닐 프레드만(Neal D. Freedman) 박사는 50~71세의 성인남녀 40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고혈압 등 질병이 없는 건강한 남성 22만9119명과 여성 17만3141명을 대상으로 커피의 소비량을 평가한 결과, 연구초기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의 사망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흡연이나 음주, 붉은 육류 섭취 등 사망인자를 조정하자 남성은 하루 1잔 이하나 전혀 마시지 않을 경우 0.99, 하루 1잔은 0.94, 2~3잔은 0.90, 4~5잔은 0.88, 6잔 이상일 때 0.90로 나타났으며, 여성은 1.01, 0.95, 0.87, 0.84, 0.85로 남녀모두 하루 섭취량이 많을수록 사망위험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사고 및 감염위험 감소효과도 나타났다. 하지만 암과 관련된 사망위험과는 연관이 없었다.

프레드만 박사는 "연구결과만으로 커피가 무조건적인 수명연장 효과를 준다고는 단정할 수 없다"며 "좀더 정확한 결과를 위해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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