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도 붐비지 않는 놀이공원내 명당은?

이지혜 기자 2012. 5. 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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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서울랜드 롯데월드..알려지지 않은 한적한 나들이 코스 많아

[머니투데이 이지혜기자][에버랜드 서울랜드 롯데월드..알려지지 않은 한적한 나들이 코스 많아]

"어린이날에는 꼭 놀이공원에 데려가겠다"고 약속했지만, 인산인해로 몇 시간씩 줄을 설 생각만 하면 부모들은 한숨이 나온다. 그렇다고 1년을 기다린 이날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두고두고 후회할 일이 생긴다. 어린이날 놀이공원은 그만큼 전략이 필요하다. 오후까지는 공원 내 한적한 곳에서 여유를 즐기다가 사람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하면 집중적으로 놀이기구를 타고 귀가하는 것은 어떨까. 에버랜드와 서울랜드, 롯데월드 빅3 놀이공원에서 어린이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명당을 추천받았다.

◇에버랜드-그늘에 자리 깔고 여유를 즐겨라

장미원은 에버랜드(031-320-5000 ) 장미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정문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이다. 그렇다보니 방문객이 몰리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상대적으로 한산하다. 바닥분수가 있어 여벌의 옷을 준비해가면 아이들이 지루해 할 틈이 없다. 그래서 무더운 날일수록 아이들에게 더 인기가 있다.

장미원 근처에는 '자연농원(에버랜드의 옛 이름)' 시절에 조성된 야트막한 야산이 있는데, 그 아래 위치한 테마카페 '멀린스 스낵'도 여유를 즐기기에 좋다. 카페를 이용하지 않아도 주변에 그늘이 많아 돗자리를 깔고 휴식을 취하기 좋다. 아이들과 원반던지기나 가벼운 공놀이를 즐기며 사진도 찍어주고 차분히 대화의 시간도 가져보자.

에버랜드 장미정원은 휴일에도 상대적으로 사람이 덜 몰려 한가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사진제공=에버랜드)

◇서울랜드-호수 바라보며 숲 속 그늘서 여유를

서울랜드(02-509-6000) '베니스무대' 옆으로 난 조그만 길에 들어서보자. 나무들과 풀들이 무성하고 벤치도 많아 한적하고 시원한 가족 나들이 장소다. 안으로 더 들어가면 풍경 좋은 호수가 있고 그 뒤로 작은 언덕도 나오는 배산임수 지형이다. 벤치가 10M 간격으로 있기 때문에 사람들에 치이지 않고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하이롤러' 뒷편의 산책로도 눈여겨보자. 나무들이 만들어놓은 자연 그늘로 돗자리를 깔고 누우면 한가로운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곳곳에 녹음이 어우러진 서울랜드의 벤치는 휴식을 즐기기에 좋다(사진제공=서울랜드)

◇롯데월드-영유아 동반가족은 키즈토리아로

롯데월드(02-411-2000)는 상대적으로 한적한 장소가 적은 편이다. 하지만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동화나라 컨셉 테마공간 '키즈토리아'로 가보자. '잭과 콩나무', '곰 세 마리' 등 아이들이 잘 알고 있는 동화 속 장면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영유아가 맨발로 뛰어다녀도 안심할 수 있어 어린이날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키즈토리아는 입장 예약시스템으로 줄을 서지 않아도 되고, 키디존 놀이시설과 공연을 즐기면서 기다리다 바로 입장하면 된다. '맘앤베이비'나 '맘앤키즈' 같은 패키지 티켓을 구입하면 몇 가지 놀이시설도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영유아 동반 가족들에게 인기가 높은 롯데월드 키즈토리아(사진제공=롯데월드)

◇놀이기구는 무조건 예약시스템 활용하라

에버랜드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놀이기구 대기시간'을 수시로 체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활용해 상대적으로 덜 몰리는 놀이기구를 공략하는 것이 좋다. 롯데월드는 5월을 앞두고 '스마트무인발권기' 20대를 추가했고, 자유이용권이나 연간이용권 고객은 '매직패스'로 탑승시간을 예약하면 길게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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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혜기자 im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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